스릴러 영화 더바디 리뷰 및 반전

"왜 이 영화를 선택?"


친구집에 모여서 맥주를 먹으며 볼만한 영화를 물색하게 되었다.

재미있고 무서운 "스릴러"영화를 보고 싶다고 만장일치로 의견이 나왔따.

스릴러 영화를 검색하는 도중 더바디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죽은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한 줄 요약 줄거리 부터 굉장히 끌리는 영화여서 선택했다.

 

줄거리


내가 죽인 아내가 사라졌다!

미모의 재력가 마이카를 아내로 둔 알렉스. 
 그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아내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연인과 함께하기 위해 아내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완벽하게 살인을 실행하고, 모든 것이 마무리 된 그때, 시체 검시소에 있던 아내의 시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사건을 조사하는 수사관들이 알렉스의 알리바이를 의심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궁지에 몰리게 된 알렉스는 자신에게 불리한 단서들을 없애던 중 아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하나 둘, 발견하게 되는데... 
  
 완벽했던 살인사건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리뷰 


처음에는 남편이 불륜을 하고, 아내를 죽인 설정이라 같이 보는 사람 모두 남편욕을 해댔다.

그러나 남편의 회사 사장급 위치에 있는 능력있는 아내가 남편에게 엄청 집착을 하고

자존심을 건드릴 만한 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남편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식을 만하다고도 생각했다.

어쨋든 그렇다고 아내를 죽일 작전을 불륜녀랑 같이 짠 쓰레기 이지만.

남편은 아내가 엄청 똑똑하고 능력있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란 걸 잘 알아서

아내의 시체가 사라진 것이 모두 자신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한 아내의 작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찰관 한테 아내가 살아있다고 그리고 자신의 불륜녀가 위협당할지 모르니 지켜달라고 하며

자신의 잘못을 술술 다 불어버린다...  불륜이면서 참 애틋한 사랑이다. 

이 사건의 담당 수사관이 죽은 아내를 못잊는 사랑꾼이라 더 비교가 되었다.

불륜녀는 남편의 수업에 들어오는 학생이다. 제자랑 불륜이라니..

주인공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주인공에게 전화를 해댄다.

대부분 스릴러의 클리셰가 그렇듯이 나대는 사람들은 죽어나가기 때문에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기도하면서 보았다.

대부분의 장소는 아내의 시체가 사라진 시신보관실 건물이다.

이 밀폐된 곳에서 누군가 주인공이 있는 곳에 아내와 관련된 증거물들을 가져다 놓는다.

사라진 아내인지 아니면 아내가 고용한 사람인지 보이지 않는다.

남편은 계속 당황하며 죽은 아내가 살아돌아와 자신을 괴롭힌다고 계속 믿는다.

숨겨진 누군가가 계속 주인공을 압박하니 나도 덩달아 쫄리게 되서 영화를 본 것 같다.

 

 

반전 (스포주의)


위에서 이 사건의 담당 수사관의 아내가 죽었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이 수사관의 아내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게된다.

사고 직후 큰 부상을 입었으나 바로 응급조치를 취했다면 살 수 있었는데,

뺑소니 범들이 사고직후 그대로 도주해 버리고 응급신고가 늦어져 수사관 아내는 1시간을 버티다 죽는다.

예상은 했겠지만 뺑소니 범들이 바로 주인공과 주인공의 아내이다.

이 뺑소니 사고 당시 수사관의 차 뒤에는 수사관의 딸도 타고 있었다. 

몇년 후 수사관의 딸이 뺑소니 범들의 차 번호판을 기억해 내었고 부녀는 뺑소니 범들에게 복수할 계획을 짠다.

이 딸이 바로 주인공의 내연녀가 되어 주인공의 아내를 죽일 계획을 같이 짜고 주인공도 궁지에 몰게 된다.

결론은 이 사건의 모든 범인은 수사관과 남편의 내연녀 였던 것이다.

반전자체는 너무 뜬금이 없어서 우와!!!!!!이게 아니라 응??헐.. 이랬다. 

반전이 아니라 길다가가 뒷통수를 쎄게 맞은 느낌이었다.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온 것 처럼 하더니 진짜 죽었네?)

 

 

나의 주관적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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