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중고 직거래 앱 "당근마켓" 이용후기

요즘 부쩍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내가 가진 물건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 해봤다. 비록 나에게 이제 그다지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이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값에 팔 수 있다면 누이 좋고 매부좋은 경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중고나라에 물건을 올려보았지만 워낙 걱정이 많고 프로 귀차니즘러인 나는 몇번 물건을 올리고 더 이상 중고나라를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동네"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당근마켓이라는 어플을 설치하였고, 현재까지 10개의 물건을 판매했다.

오늘 저녁 거래가 잡혀있는데 이것이 거래되면 총 11개의 물건을 판매완료 하였다. 첫 물건을 3월 9일에 올렸는데 약 한달만에 올린 물건들을 거의 다 거래 완료 시켰다. 그리고 당근마켓을 통해 총 2가지의 물건을 구매하였다. 

판매 글을 올려놓으면 구매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당근마켓 자체 채팅기능을 통해 메시지를 남겨주신다. 그래서 가능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정한 뒤 그곳에서 만나 직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였다. 택배로 거래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으나 직거래를 선호하는 나는 오직 직거래만으로 거래를 하였다.

거래를 완료하고 나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후기를 남기는데, 후기가 좋을 수록 매너온도라는 것이 올라간다. 정말 따듯한 느낌이 나는 기능이 아닐까 싶다. 구매자 분들이 평가를 좋게 주시면 물건을 팔고나서도 기분이 매우 좋았다. 나도 어느새 36.5도에서 38.4도로 올라갔는데, 앞으로 거래를 좀 더 활발히 하여 온도를 올려야겠다.

당근마켓에서는 네스카페 커피캡슐머신과 통기타 세트를 구매하였다. 커피캡슐머신은 2만원 기타는 7만원에 거래 하였다. 둘 다 거의 새 상품을 구매한 느낌이라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앞으로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는 당근마켓을 먼저 찾아보고 구매해야 겠다.

실제로 자투리 시간에 당근마켓 앱을 자주 구경하는 편이다. 게다가 상품들에 관심표시를 해놓으면 판매자가 가격을 낮출 때 마다 알림이 오니 처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더라도 조금 지켜보면 원하는 가격대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관심표시를 해논 뒤 상품을 조금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당근마켓 - 우리 동네 중고 직거래 앱

당신의 근처에서 만나는 중고 직거래 앱, 당근마켓! 우리 동네 매물과 근처 동네의 매물까지~! 지금 바로 거래해보세요:)

www.daangn.com

당근마켓은 괜찮은 상품들을 싸게 동네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앱이다. 그러나 내가 인증한 동네에서의 상품 밖에 못 본다는점이 조금 아쉽다. 친구에게 어플을 소개해주면서 친구 동네에 있는 상품들을 보다가 마음에 들어 관심 상품으로 등록 할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동네 인증이 안되어 있어서 관심상품 등록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소가 한정 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동네 내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물건도 빨리 올라오고 물건을 사는 사람도 많아서 동네에서만 거래 하더라도 그리 불편했던 점은 없었다.

특히 새로 자취를 시작하거나 이사를 했을 때 매우 추천하는 앱! 밥솥 같은 가전 제품들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앞으로 많이 애용 할 것 같은 앱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