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을 보아야하는 3가지 이유

요즘 열혈사제에 빠져 비담이후 10년만에 김남길 필모그래피를 도장깨기 하고 있다. 그래서 드라마 중에서 최근에 명불허전을 보게 되었다. 후기를 짧게 작성하자면 보는 내내 행복했다. 보면서 김남길 뿐만아니라 김아중 팬도 되어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명불허전을 보길 바라며 이 드라마를 봐야하는 3가지이유를 정리해봤다.

스포주의

 

이유① 현대여자와 조선남자의 으른 로맨스


 

명불허전 장르 중하나는 타임슬립물이다. 조선제일침 "허임"과 능력쩌는 외과의사 펠로우 "최연경"이 조선과 2017년을 오가며 으른 로맨스를 펼치면서 의사로써 의원으로써 성장해가는 드라마다. 둘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점차 성장하는 모습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데, 둘이 연애하는 모습은 나로 하여금 입이 귀에 걸리게 만들었다. 광대가 내려오지 않게 만들어 도저히 팩을 하면서 드라마를 볼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굳이 아이스크림 두개 살 필요없이 하나로 데이트를 해버린다. 아이스크림 하나로 둘이 나눠먹으면 간접키스 아닌가?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둘은 이미 키스까지 진도가 나가버렸다. 그 장면에는 심지어 이름도 있는데 바로 혈자리키스(or 조선남자의미국키스) 김남길이 입술에 가까운 혈자리를 눌러주면서 말을 약간 더듬는게 킬링포인트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첨부하겠다. (좋은건 영상으로 보자)

 

이유② 신분제라는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인한 흑화 허임(아련섹시)


 

명불허전 8화를 보면서 이런생각을 했다. 조선은 미친나라다.

주인에게 매질을 당해 죽을위기에 처한 노비를 허임이 치료해준다. 노비는 겨우 정신이 들었지만 이를 안 주인은 허임이 보는 앞에서 노비를 다시 매질하고 결국 노비는 죽는다. 여기서 분노하지만 이를 악물고 죽은 노비를 살려달라고 부탁한 다른 노비를 살리기 위해 벼슬아치에게 죄송하다며 잘못을 빌면서 오열하는 장면에서 나도 눈물이 났다. 

 

김남길은 아련한 연기 애틋한 연기를 참 잘하는 것 같다. 선덕여왕 비담을 보면서도 그런 점 때문에 그 캐릭터에 빠져들었는데, 허임또한 그랬다. 한없이 가벼워보이다가도 그 뒤에는 아픔이 있는 그런 캐릭터들을  너--------무 잘 표현해난다. 그 전에 그가 했던 나쁜일들(명불허전 벼슬아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님)을 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그러나 드라마에선 빠른시일내 다시 댕댕이 컴백

 

이유③ 똑부러지는 여주(feat.직진)


허임(흑화모드) : 최선생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 없소이다. 그러니까 내 일에 간섭도 말고 상관도 마시오.
최연경 : 아니요. 그렇게 못해요. 나한테도 그렇게 할 권리 있어요. 우연이든 운명이든 어쨋든 당신이랑 나 이렇게 만났고, 당신의 그 해괴한 운명속에 이미 함께하고 있으니까... 내가... 그러니까 나 피하지 말아요 도망치지 말라구요.

대사가 너무 좋아서 적어봤다. 극중에서 최연경은 매우 능력있고 소신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흔들리는 허임을 잡아주고, 현대시대에서도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조선으로 타임슬립해서도 오히려 허임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허당허임)

김아중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최연경이라는 인물과 매우 잘어울렸다. 답답하고 질질끄는 것 없이 허임에 대한 마음이 확신이 들자마자 직진하는 최연경..(개좋아

 

영상제목이 무려 김남길 키우기로(?) 결심한 김아중이다. (역시 댕댕이 였군) 똑부러지는 여주와 댕댕남주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무리로 최애짤 투척! 과연 둘은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았을까?

궁금하면 명불허전 꼭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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