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변, 녹색 변 원인 및 관련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에게 변은 거의 갈색 계통의 색으로 인식되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초록색 계통의 변이 나온다면 매우 당황스러우 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초록색 변의 원인과 이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담즙(쓸개즙)


쓸개즙은 간에서 나오는 소화효소가 농축되어 있는 즙입니다. 음식물 섭취시 십이지장에서 위산에 의해 1차 소화된 음식물을 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킵니다. 이는 지방을 흡수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쓸개즙은 정상적으로 소화가 진행되면서 천천히 갈색으로 변화됩니다. 그런데 소화속도가 너무 빨라 쓸개즙이 그대로 나와버리는 경우 원래 쓸개즙의 색인 녹색이 변에 섞여 나와 초록색 변이 나오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경우는 언제 발생 할까요? 장염에 걸린 경우, 물설사를 자주하게 됩니다. 이 경우 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생성된 쓸개즙 또한 소화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초록색으로 나오게 됩니다. 

철분제


여성분들 중에는 철분제를 복용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철분제가 산화되면서 나중에 녹색을 띠게 되는데, 이것이 녹색변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아기의 경우는 분유에 들어 있는 철분이 산화되어 녹색변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기는 성인에 비해 소화기관이 예민하여 변색이 수시로 바뀌긴 하지만, 설사를 동반한 녹색변은 장운동이 너무 과한 상황이므로 병원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


초록색 변의 원인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볼 수 있는 녹색 음식 섭취입니다. 녹색채소의 경우 햇볕으로 부터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엽록소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에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같이 녹색채소를 다량으로 섭취한 경우 엽록소 때문에 대변이 초록색을 띨 수 있습니다.

정리 하자면, 초록빛의 담즙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으로 내려가면 녹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해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을 때 담즙이 미처 분해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돼 녹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분제를 먹거나, 녹색 음식이나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도 녹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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