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ENTP 성격을 가진 사람들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지적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똑똑한 호기심형

변론가형 사람은 타인이 믿는 이념이나 논쟁에 반향을 일으킴으로써 군중을 선동하는 일명 선의의 비판자입니다. 결단력 있는 성격 유형이 논쟁 안에 깊이 내재한 숨은 의미나 상대의 전략적 목표를 꼬집기 위해 논쟁을 벌인다고 한다면, 변론가형 사람은 단순히 재미를 이유로 비판을 일삼습니다. 

논쟁을 벌이는 주체이자 선의의 비판자로서 이들은 타인의 이성적인 논리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대편의 관점의 차이도 정확히 꿰뚫어 봅니다.

약자의 입장에서 다수가 받아들인 사안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희열을 느끼기도 하는 이들은,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현존하는 제도를 재고하게 하거나 체제 자체를 흔들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게 합니다. 하지만 변론가형 사람은 이러한 새 방안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넓은 안목으로 사고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정작 지루하고 고단한 업무를 맡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갈 궁리를 합니다.

이 성격 유형은 인구의 대략 3%에 해당하는데, 이는 딱 적당한 비율입니다. 일단 이들이 아이디어를 낸 후 뒤로 물러서 있으면, 다수의 근면하고 꼼꼼한 성격 유형 사람이 나머지 일을 맡아 처리하면 될 테니까요.

지금까지 ENTP의 성격특성에 대해 알아봤으니, ENTP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토마스 에디슨

 

내 발명 중 우연으로 만들어진 것은 없다. 애쓸 가치가 있는 요구를 발견하고, 이뤄질 때까지 시도하고 또 시도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 땀이다.

발명왕으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이 ENTP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알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시키려 하는 등 이런저런 엉뚱한 행동들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그를 이해 할 수 없었던 초등학교 선생님은 초등학교 3개월 때 에디슨을 퇴학 시켰다고 하네요.

비록 퇴학 당했지만, 에디슨의 어머니가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에디슨에게 많은 지식들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에디슨의 성격이 어렸을 때 부터 뭔가 알아내기 위해서 엄청난 시도를 하고 성취하고 마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정신이 에디슨을 발명왕으로 만들어 준 것 같네요.

에디슨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그가 전구를 발명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그러나 전구를 모두가 쓸 수 있도록 개량하고,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회사 유통 시스템을 정립했다고 하네요. 

마크 트웨인

 

모든 미국의 현대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부터 나왔다.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후로도 없었다.
ㅡ 어니스트 헤밍웨이

두번 째 ENTP 성격유형의 인물은 미국의 소설가인 마크 트웨인 입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 우리에게 친숙한 소설들을 많이 썼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동소설 혹은 청소년 소설 작가로 알려져있지만 마크 트웨인은 미국 풍자 문학,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인물 입니다. 

당시 흑인들의 인권이 많이 존중받지 못했었는데,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꽤 비중 있는 역할로 나오는 "짐"이 흑인입니다. 그 당시에 흑인이 이렇게 비중있는 인물로 소설에 등장한다는게 혁신적인 요소 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마크 트웨인은 인종차별과 제국주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굉장히 시대적으로 선구자적인 사상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마크 트웨인은 여성 브래지어의 후크를 발명한 "발명가" 이기도 합니다. 당시 아내가 끈으로 묶는 브래지어 때문에 불편해 하는 걸 보고 브래지어를 후크를 발명해 특허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대단한 작가이자 발명가 이기도 하면서 참 사랑꾼이 었네요.

잭 스패로우

 

"난 부정직해. 부정직한 놈은 언제나 부정직하다고 믿을 수 있지. 솔직히 정직한 놈들이야말로 조심해야 돼. 왜냐면 언제 그놈들이 엄청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예상할 수가 없거든."

3번 째 ENTP성격의 인물은 가상의 인물인데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나오는 잭 스패로우 선장 입니다. 잭 스패로우는 행색은 지저분하고, 상스럽고 비겁한 술수도 가리지 않으나 입담과 재치가 넘쳐 흐르고 언제 어디서나 걱정 근심따윈 1도없이 천하태평한 모습에 무척이나 골때리게 엉뚱하고 조금 나사가 빠져 있는 듯한 인물 입니다.

해적이라고 해서 나쁜 일을 많이 할 것 같지만, 민간인 학살이나 극단적인 범죄는 결코 저지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가 마음의 품고 있는 이상은 해적으로서 자유롭게 향해와 모험을 지속하는 것 입니다.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돌진 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지금까지 ENTP 성격을 가진 인물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NTP 성격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목표와 목적이 뚜렷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물불을 안가린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박막례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 중 아래와 같은 어록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에 있을 수가 없는 것이여

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냐 북치고 장구 치고 니 하고 싶은대로 치다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ENTP 성격을 가진 인물에 가장 적합한 어록이 아닐 까 합니다. 자신만의 목적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주변의 나와 목표를 같이 하는 사람이 모여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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